25시 (1967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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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5시(1967년 영화)는 루마니아 농부 요한 모리츠가 겪는 고난을 그린 영화이다. 요한은 아내와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지역 경찰서장의 계략으로 유대인으로 몰려 강제 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이후 그는 헝가리, 독일로 이송되며, 전쟁 중에는 독일군과 소련군에게 고초를 겪는다. 전쟁 후 미국에 의해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만 석방되어 가족과 재회한다. 이 영화는 앤서니 퀸, 비르나 리지 등이 출연했으며, 뉴욕 타임즈 등에서 혹평을 받았다. 1975년 TBC를 통해 한국어 더빙으로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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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1967년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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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 |
원제 | La Vingt-cinquième Heure (프랑스어), La 25ª ora (이탈리아어), The 25th Hour (영어) |
감독 | 앙리 베르뇌유 |
제작 | 카를로 폰티 |
각본 | 프랑수아 포와이에, 울프 맨코위츠, 앙리 베르뇌유 |
원작 | 콘스탄틴 비르질 게오르규 |
출연 | 안소니 퀸, 비르나 리지 |
음악 | 조르주 들르뤼, 모리스 자르 |
촬영 | 안드레아 윈딩 |
편집 | 프랑수아즈 보노 |
배급사 | MGM |
개봉일 | 1967년 2월 16일 (미국), 1967년 4월 26일 (프랑스), 1968년 3월 26일 (일본) |
상영 시간 | 196분 (유럽), 127분 (일본) |
제작 국가 | 프랑스,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
언어 | 프랑스어, 영어, 루마니아어 |
2. 줄거리
루마니아의 작은 트란실바니아 마을에 사는 농부 요한 모리츠는 아내 수잔나,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 경찰서장 도브레스코가 수잔나에게 흑심을 품게 되면서 그의 삶은 비극으로 치닫는다. 도브레스코는 수잔나의 거절에 앙심을 품고, 당시 사회 분위기를 이용해 요한을 유대인으로 거짓 고발한다.[1] 이 모함으로 요한은 '야콥 모리츠'라는 이름으로 루마니아 강제 수용소에 끌려가게 된다. 심지어 도브레스코는 유대인의 재산은 몰수될 것이라고 수잔나를 속여 이혼 서류에 서명하도록 강요한다.
수용소에서 고된 시간을 보내던 요한은 다른 유대인 수감자들과 함께 탈출하여 헝가리로 향한다. 그러나 헝가리 당국은 여권이 없는 그들을 적국 루마니아의 스파이 또는 시민이라는 이유로 다시 투옥한다. 결국 헝가리는 외국인 노동자를 요구하는 독일로 요한을 포함한 수감자들을 보낸다.
독일의 한 공장에서 강제 노동을 하던 요한의 삶은 또다시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우연히 그의 신체적 특징을 본 SS 장교 뮐러 대령은 그를 순수 아리아인 혈통의 루마니아 독일인으로 잘못 판단한다. 이 오해로 인해 요한은 노동 수용소에서 풀려나는 대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장친위대에 강제로 입대하게 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연합군이 승리했지만, 요한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무장 친위대원이었다는 이유로 소련군에게 붙잡혀 잔혹한 구타를 당하고, 이후 미국 육군에 의해 전쟁 범죄 혐의로 체포되어 뉘른베르크 재판에 회부된다. 기나긴 시간이 흐른 뒤, 수잔나가 보낸 편지 등이 증거가 되어 마침내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 요한은 점령된 독일에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아내 수잔나와 아들들과 감격적으로 재회한다.
이 영화는 콘스탄틴 버질 게오르기우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2]
2. 1. 시대적 배경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제2차 세계 대전 전후의 격동적인 중앙 유럽, 특히 루마니아이다. 작은 트란실바니아 마을의 평범한 농부 요한 모리츠는 아내 수잔나를 탐낸 지역 경찰서장의 악의적인 모함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유대인으로 낙인찍혀 강제 수용소로 끌려간다. 이는 당시 루마니아 사회에 만연했던 반유대주의와 부패한 권력의 단면을 보여준다.1940년대 루마니아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 헝가리는 나치 독일과 동맹을 맺었고, 1940년에는 베사라비아와 북부 부코비나의 소련 점령으로 인해 루마니아가 소련에게 베사라비아와 북부 부코비나 지역을 강제로 할양당하는 등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과 민족 갈등은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배경이 되었다.
요한은 수용소에서 탈출하여 헝가리로 넘어가지만, 적국인 루마니아인이라는 이유로 다시 투옥되고, 결국 강제 노동자로 독일에 보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곳에서는 SS 장교에 의해 아리아인 혈통의 루마니아 독일인으로 오인받아 무장친위대에 강제로 입대하게 된다. 이는 전쟁 중 극단적인 민족주의와 인종 분류가 개인의 정체성을 어떻게 왜곡하고 이용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요한의 시련은 끝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무장 친위대원이었다는 이유로 소련군에게 고초를 겪고, 미군에게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무죄로 풀려나 연합군 점령 독일에서 가족과 재회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적, 민족, 이념에 따라 끊임없이 정체성을 부정당하고 억압받는 한 개인의 비극적인 여정을 통해 전쟁의 비인간성과 시대의 폭력성을 고발한다.
3. 등장인물
기타
우에다 토시야
아오노 타케시
마스오카 히로시
미도리카와 미노루
무라마츠 야스오
테라시마 미키오
하즈미 쥰
야다 코지
와카모토 노리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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